[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김무성대표최고위원은 22일 탄소섬유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전주시 소재 효성탄소섬유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말로만 듣던 탄소섬유 생산현장에 와서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을 전적으로 국가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지금 모든 것이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경량화 경쟁이 붙은 상황에서 탄소섬유를 자체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굉장히 잘 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기섬유를 비활성 기체 속에서 가열, 탄화하여 만든 탄소섬유의 수요는 점차 급증하는 추세이다.
현재 탄소섬유는 모바일 케이스, 헬멧, 자전거를 비롯, 항공기 내장제 및 미사일과 우주발사체, 전투기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골프채, 테니스라켓 등 탄소섬유로 상품화 된 제품들도 많다.
탄소섬유와 폴리케톤 등 첨단소재 기술은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제 경쟁력 갖추기 위해서는 국가적 지원이 필요한 산업이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탄소융합기술원 국립화 요청과 각종 세제 혜택을 주면 더 빨리 기술개발을 할 수 있겠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정부와 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천기화 부대변인은 “김무성 대표께서 신소재 및 신기술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 의사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신기술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천 부대변인은 현재 신기술인 상온아스콘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인으로, 신기술을 가진 업체들의 애로를 현장에서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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