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개혁에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5년 제 1차 이사회 의결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심판 전담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담제 도입에 따라 K리그 경기에 배정이 가능한 심판은 작년 46명에서 올해 70여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K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연맹과 계약한 전임 심판이 휘슬을 불었다. 2014시즌까지는 한정된 자원으로 배정을 했지만 올해부턴 전담제가 시행되면서 연맹과 계약한 특정 심판이 아니라 프로경기 심판을 맡을 수 있는 자격(1급)을 갖춘 심판이면 K리그 심판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심판풀`이 확대되면서 배정 가능 인원이 늘어나 시즌 중에도 심판 승강제가 운영되는 등 무한경쟁 체제가 도입된다. 연맹은 전담제 이외에도 △심판 배정 투명성 강화 △심판 신상필벌 강화 △심판 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심판 배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심판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자동화해 배정한다. 또한, 심판 거점 숙소제를 운영, 기존에 시행하던 심판배정 비공개 제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주심과 1부심, 2부심, 대기심은 킥오프 90분 전에 배정을 발표한다. 심판에 대한 신상필벌도 강화된다. 시즌 중 심판 승강제 도입 이외에도 경기 후 심판 판정에 대한 평가 시스템도 강화한다. 오심 논란 감소를 위해 경기 후 심판판정 동영상 분석 시 구단 관계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연맹은 "심판 판정 정확도 향상과 판정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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