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ㆍ사진)를 필두로 태극낭자들이 대거 출전, 정상에 도전한다.
LPGA투어는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앤 에퀘스트리안 클럽(파72ㆍ6541야드)에서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 챔피언십을 치른다.
공개된 출전 명단에는 박인비, 유소연(24ㆍ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 최나연(27ㆍSK텔레콤) 등 한국 탑 랭커들이 포함됐다.
2014시즌 박인비는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연패 달성 등 총 3승을 챙겼다. 또 세계랭킹 1위 자리도 지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등에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에게 밀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새로운 시즌에도 박인비와 루이스의 경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처음 맞대결을 펼치는 대회에서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지난해 2년 만에 LPGA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유소연, 데뷔 시즌 2승을 올린 이미림 등도 주목할 스타다. 또 2년간 우승 소식이 없는 최나연도 시즌 첫 대회를 통해 2015시즌 비상을 꿈꾼다.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출신의 백규정(19ㆍCJ 오쇼핑), 2013년 KLPGA투어 공동 다승왕 김세영(21ㆍ미래에셋) 등도 이번대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도전하게 된다.
루키시즌부터 돌풍을 일으킨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ㆍ한국명 고보경)와 2014년 2승으로 부활한 재미교포 미셸 위(26ㆍ한국명 위성미)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2014년 LPGA투어를 휩쓴 김효주(19ㆍ롯데)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동계 훈련 중인 김효주는 오는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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