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김천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4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2013~2014년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며, 2011년 10위, 2012년 8위, 2013년 1위에 이어 4년 연속 10대 도시에 선정되는 지자체 최초의 기록을 달성해 명실공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명성을 얻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조사는 지난 2010년에 시작한 것으로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투자실적이 있는 전국 4천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투자만족도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인들이 김천시의 맞춤형 기업지원 시책, 각종 기업관련 규제완화, 물류·교통 도시로서의 입지적 장점, 3.3㎡당 30만원대의 저렴한 산업용지 분양가에 긍정적 평가를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각종 기업관련 민원 시에 공장부지 알선부터 준공까지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기업 맞춤형 인력제공을 위해 시, 지역대학, 한국노총 등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전 업종에 맞는 교육을 통해 취업알선을 적극 유도하고 취업박람회 및 잡미팅데이 행사 등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선정된 상위 10개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로 2015년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국비 보조비율을 5% 더 추가 지원할 것으로 계획돼 있어 시는 올해 1,424천㎡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될 경우 시비 5억 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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