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노재현기자] 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예측 가능한 인사를 위해 인사규모, 기준 등을 사전 예고하는 시스템으로 인사제도가 바뀐다.
21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방공무원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도 지방공무원 인사운영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이는 효율적인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인사만족도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풍토 조성으로 개인 및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본계획에는 지방공무원 인사관리, 교육훈련, 포상업무, 기타 주요업무 분야로 구분하는 등 인사운영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기 전보 시 인사규모, 기준 등을 사전 예고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인사 상담 코너를 운영한다.
또 인사의 투명성·공정성·청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인사고충 해결과 인사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찾아가는 인사상담 서비스’를 연 2회(상·하반기) 실시할 예정이다.
5급 심사 승진제는 중견관리자로서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기본소양, 업무능력 및 성과역량, 청렴도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을 적용해 심사 승진의 객관성을 유지하는 등 심사 승진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한다.
특히 연도별 퇴직자(공로연수 포함)예정 현황 및 지역별, 기관별 근무 만기자 현황을 연 2회(4월말, 10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고 함으로써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7월 정기인사 결과에 대한 인사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일부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보완해 다음번 인사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사운영 기준과 원칙을 공개함으로써 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운영으로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조직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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