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부지사, 2024년까지 총 13조 3000억 투입
10대 전략ㆍ30대 과제 단계적 추진 종합대책 마련
경북도가 2024년까지 농어업 소득 4만불 달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는 등 FTA 대응 전략을 한층 구체화했다.
도는 2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FTA 대응 경북 농어업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FTA대응과 관련 지방에서는 구체화한 것은 경북도가 최초다.
주낙영 부지사는 이날 프리핑을 통해 “2024년까지 10년간 총 13조3000억 원을 투입해 농어가 소득의 안정화, 돈되는 창조농어업 활성화, 글로벌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등 3대 목표 달성을 위한 10대 전략 및 30대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10대 전략으로 ▲ 경북이 최초로 도입한 ‘경북형 마을영농’을 성공모델로 육성하고, 품목중심 규모화ㆍ조직화를 위한 ‘공동 경영체 500개소 육성’에 힘을 쏟는다.
또 밭이 많은 경북의 특성을 감안해 밭작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밭기반 정비율도 62%까지 끌어올리고 농기계임대사업 및 에너지 절감 시설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업인 자립경영을 위해 자주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을 270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고, 재해보험의 확대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우수 자조금 조직 육성, 직불제의 내실화 등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을 안정시킨다. ▲농어촌의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30지구)과 문화 등 거점 농어촌 마을육성(639지구), 고령친화형 공동시설(200개소), 보육 및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다. ▲현장 중심의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농어업 전문 CEO 2만명 양성과 날로 첨단화되고 있는 농어업 패러다임을 선도해나가기 위해 첨단인력 1만명 목표도 조기에 달성을 위해 노력한다. ▲고부가 식품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식품기업 190개소 육성에 적극 나선다. ▲농어촌 활력 증진을 위한 농어업 6차 산업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 도는 앞으로 6차산업 인증업체 500개소 육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특화클러스터 10개소 조성, 농어촌 관광 활성화에 집중해 일자리 창출 및 공동체 복원을 지속 도모할 계획이다. ▲기후 변화 대응, 새로운 먹거리 창출 노력도 단계적으로 구체화시킨다. ▲FTA 위기를 농식품 내수시장 확대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농식품 수출진흥기금 100억 조성, 對 중국ㆍ동남아시장개척사업단 운영, 신규수출업체를 위한 창업ㆍ보육시스템 구축 및 수출 프런티어기업 40개소 및 수출전문단지 100개소 육성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통구조 개편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북 ‘5대 과수 통합마케팅’ 조직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도내 과수 70%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푸드체인망 및 경북(23시군)과 대구(2개시군)간 23+2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에 나선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반드시 성공시켜 경북 농어업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노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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