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들이 잇따라 수성아트피아를 찾는다.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2015년 첫 명품기획으로 피아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리사이틀 시리즈를 준비했다. 바로 그 첫 번째 주인공, 지난 1986년 우승(1위)에 빛나는 베리 더글라스를 21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에서 만난다. ‘타고난 브람시안’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는 베리 더글라스는 현재 샨도스 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고 브람스 피아노 독주 사이클을 녹음하고 있다. 그의 세 번째 앨범은 2014년 10월에 발매됐고 올해에는 네 번째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곡 d단조’를 시작으로 ‘피아노 소나타 제3번’, 슈베르트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즉흥곡’, 리스트의 ‘슈베르트 편곡 작품’등을 연주한다. 브람스 레퍼토리의 남다른 해석력을 가지고 있는 그의 슈베르트와 리스트 연주 또한 기대를 모은다. 베리 더글라스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금메달리스트 명단에서 보기 드문 비 러시안으로 유명하다. 카메라타 아일랜드 오케스트라와 클랜드보이 페스티벌의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가 창단한 카메라타 아일랜드 오케스트라는 아일랜드 출신의 젊은 음악인들을 기용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2015 수성아트피아 피아노 시리즈는 1월 베리 더글라스(1986년,1위)를 시작으로 4월 알렉산더 루비얀체프(2007년,1위없는 3위), 6월 나탈리아 트로울(1986년,2위), 10월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1982년,1위), 12월 알렉세이 나비울린(2002년,2위)의 연주로 바로크에서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품격있는 클래식을 만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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