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필동 소재 ‘한국의 집’에서 문화재청이 개최한 ‘2014년도 생생문화재와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시상식에서 경주시가 ‘살아 숨 쉬는 향교 및 서원 활용’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재청 국비를 받아 추진한 생생문화재사업 70개 사업 중 7개 사업, 향교ㆍ서원 활용사업 45개 사업 중 5개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경주시가 이번에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을 받았으며 해당 사업이 문화유산 관광 상품으로 지속ㆍ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 국비를 확대ㆍ지원받게 됐다.
문화재청은 선정배경에 대해 지난해 경주지역의 사액서원 2곳(옥산서원, 서악서원)이 음풍농월(한시낭송, 가훈적기, 시습당마루 콘서트, 국악체험, 사자성어, 탁본, 명사특강), 유유자적(선비길 트래킹), 서악서원 아카데미(서원유교 예절, 선비다례 & 일상예절), 서악서원 음악회 등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고품격 문화체험공간으로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은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유교문화의 전통사상과 온고지신의 지혜를 깨달을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몽희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만들기 사업을 통해 경주를 알리고 새로운 문화재를 잘 활용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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