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로 꼽혀온 맥스 슈어저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한다. CBS스포츠, ESPN 등 외신은 20일(한국시간) "슈어저가 7년간 2억1000만달러의 초대형 계약에 워싱턴으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계약 내용은 특이하다. 슈어저는 앞으로 14년 동안 이 금액을 나누어 받는다. 슈어저는 2028년까지 매년 1500만달러를 받게 된다. 슈어저의 계약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7년 2억1500만달러에 이은 역대 투수 2위다. 14년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지급받게 되지만 초대형 계약임에는 틀림없다. 또 슈어저는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6100만달러 계약을 맺었던 C.C. 사바시아를 제치고 FA 투수 역대 최고 계약을 맺게 됐다. 슈어저는 빅리그에서 7년간 91승 50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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