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출신 야수 1호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ㆍ사진)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의 피츠버그 담당 톰 싱어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원소속 구단 넥센과 훈련 중인 강정호을 직접 취재해 보도했다.
싱어는 "훈련 중인 넥센 선수들 가운데 강정호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동안 알려진 것처럼 강정호는 건장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넥센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고 여전히 함께 지내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플로리다주(피츠버그 스프링캠프 장소)에 도착하면 피르버그의 일원이 된 느낌이 들 것 같다.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강정호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10일 플로리다주로 이동, 피츠버그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MLB.com은 강정호의 수비 훈련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유격수로 훈련했고 부드럽고 빠른 손동작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도가 낮은 훈련이어서 수비 범위를 정학하게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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