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봉화군에 새벽부터 내린 눈이 최고 9cm의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봉화군청 전 공무원이 아침 7시부터 구간 제설작업에 투입, 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제설작업은 박노욱 군수의 지휘아래 본청은 물론, 읍면직원에 이르기까지 총출동해 영하 16도를 웃도는 강추위서 제설작업을 통한 출근길 차량소통에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 군수는 이날 새벽부터 눈이 내리자 아침 일찍 직원들에게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관할 구간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 등 사고 예방에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박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시가지 도로 제설작업을 하면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일일이 위로하며, 사기를 북돋아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새벽부터 도로에 투입된 일부 공무원들은 강추위 속,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군청 구내 식당을 찾아 분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며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여 귀감을 샀다.
그 결과 이번에 내린 눈으로 지역 내 개설된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로 등 각 구간별 원활한 교통소통을 보였으며, 한 건의 교통사고도 발생치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모(70ㆍ봉화읍 내성리)씨는 “우리지역에는 눈이 내리면 공무원들이 먼저 제일 먼저 투입돼 강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도로변을 말끔히 처리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노욱 군수는 “봉화지역은 해마다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고장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때마다 주민들과 함께 위기를 대처하는 저력이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봉화=박세명기자
psm@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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