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선생의 삶 모습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북도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모한 ‘HMD용 VR콘텐츠 제작지원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HMD용 VR콘텐츠 제작지원 시범사업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를 선도개발하고, 이를 통해 산업적 활용분야 및 신시장 창출을 견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선정된 HMD(Head Mount Display)용 VR(가상현실)콘텐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인 하회마을의 옥연정사(玉淵精舍)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사업은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안동시가 컨소시엄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징비록(국보 제132호)을 집필한 것으로 전해지는 옥연정사(玉淵精舍)를 가상현실을 활용한 VR콘텐츠로 제작해 한국의 문화ㆍ역사 VR체험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작은 1월 중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콘텐츠는 향후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4층에 위치한 라키비움 내 가상현실 체험공간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에 따라 향후 중요 국책사업으로 추진 한다는 방침이다.
김학홍 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서예 류성룡 선생이 거처했던 하회 옥연정사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창의적으로 전개해 전통문화자원을 디지털과 융합된 VR체험 콘텐츠를 제작ㆍ보급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전통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 산업화를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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