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올해 재해위험 저수지와 용수부족 저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지난해 지역 내 저수지 188개소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청송군은 79.8%(경북도 평균 77. 8%)가 축조된 지 5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저수지로 파악됐으며, 이중 시설기준 미흡인 D등급 판정을 받은 재해취약 저수지도 11개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13개 저수지를 정비대상으로 정하고 총사업비 1 37억5000만원을 투입 정비사업에 착수해 주민 안전과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특히 재해취약 저수지 11개소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달 중으로 조기 발주해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정비를 실시한 부동면 라리 ‘황정지’(길이 195m 높이 25m 저수량 359t) 보강사업에 59억원, 부남면 중기리 용수개발사업에는 6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현재 35%의 진도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호문 건설방재과장은 “저수지 정비가 완료되면 제방누수로 인한 붕괴위험이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며 “C등급 저수지에 대해서도 정밀진단과 함께 정기순찰을 통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기자
ds5ykc@gsmnews.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