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라프린터복합기를 이용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정모씨(25)와 김모씨(24)를 통화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칼라프린터복합기 1대와 특수 용지를 이용해 5만원 권 70매 가량을 위조했으며, 부산, 경남 등 전통시장에서 고령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구입한 뒤 거스름돈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정씨는 교도소 수감 시절 동료 재소자로부터 위폐 제조방법과 익혔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후배 김씨와 공모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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