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이(대표이사 조봉래) 포항시를 연고로 여자 프로 바둑 팀을 창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포스코켐텍은 국가와 지역 체육문화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여자 프로바둑팀 ‘포항 포스코켐텍’을 출범시켰다.
포스코켐텍팀은 지난 13일 열린 2015 여자프로바둑리그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포스코켐텍 여자 바둑팀은 이영신 5단이 감독을 맡고, 김채영(2단), 조혜연(9단), 김은선(4단) 등 3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포스코켐텍은 이에 앞서 2010년 부터 역시 포항 연고의 남자 프로바둑팀을 창단해 운영해 온바 있다. 이번 여자 프로바둑팀의 창단으로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을 함께 보유한 팀이 됐다.
한편 이번 2015 한국여자프로바둑리그에는 포항 포스코켐텍을 비롯해 부안 곰소소금, 서울 부광약품, 서귀포 칠십리, 경주 이사금, 부산 삼미건설 총 7개팀이 참가한다.
오는 16일부터 두 달 동안 매주 금~일요일 7개팀이 더블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를 펼친 후, 상위 3개팀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된다. 포항 포스코켐텍은 오는 23일(금) 부산 삼미건설과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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