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지난 한 해 동안 화재로 인한 사상자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2014년 한 해 동안 울릉군에서 화재로 인한 사망, 부상 등 사상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포항을 비롯한 경산, 문경, 고령, 군위 등 13개 시·군에서는 사망자가 없었다.
특히 울릉군은 지난 해 각종 범죄 발생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곳으로 나타나 범죄 청정지역이라는 영예를 차지한데 이어 화재로 인한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아 살기 좋은 섬이란 이미지가 부각되고 있다.
반면 김천, 영주는 각각 4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도내에서 가장 많았고, 경주·의성(각 3명), 영천·칠곡(각 2명)이 뒤를 이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고립된 섬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과 각급 기관단체들이 평소 화재안전에 대한 교육이 철저한 편"이라며 "특히 조그만 화재라도 발생하면 울릉군, 경찰, 의용소방대들의 즉각적인 출동도 피해축소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