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수강신청이라 불릴만큼 경쟁이 치열한 명절 승차권 예매가 올해도 어김없이 ‘티켓 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설날 기차 예매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코레일 홈페이지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본격 시작됐다. 코레일 홈페이지에는 접속이 폭주했으며, 포항역 창구에도 수많은 대기자가 몰리면서 긴 줄이 늘어섰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13, 14일 이틀간 진행된 설날 기차 예매 후 잔여(입석)의 승차권 예약이 진행된다. 미처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은 포기하지 않고 이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포항역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은 잔여석을 확인할 수 없어 15일 오전이 되야 남은 좌석을 확인한 후 예매가 가능한만큼 부지런히 알아봐야 티켓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대부분 좌석이 매진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밝혔다. 열차 승차권 예매사이트인 ‘코레일’와 더불어 고속버스 예매사이트인 ‘코버스’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포항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해 광주, 대전, 선산휴게소(환승) 총 4구간을 운행한다. 14일 코버스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포항고속버스터미널 예매율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13일 서울로 가는 KTX기차표 예매에 성공한 김영화씨(여ㆍ27)는 “이번 설에는 신경주역에서 서울로 올라가지만 다가오는 추석에는 포항에서 직결선을 타고 갈 수 있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설 연휴는 겨울방학과 설명절이 만나는 황금연휴로 5일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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