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體力)은 국력(國力)이라고 했다. 국민 개개인의 굳건한 체력은 곧 나라의 힘이라는 뜻으로 올바른 정신과 함께 체력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국민체력 향상에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시책이 있었으리만큼 체력의 중요성은 참으로 크다.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고, 건전한 정신 바탕 위에 매사의 성공이 보장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평생을 필요로 하는 기초 체력이 부실하다면 그의 미래는 극히 불확실할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체격보다 공부보다 체력이 먼저야 한다는데에 인식을 새롭게 할 때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시점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아 웅도 경북체육의 현주소를 점검해 본다.
김관용 경상북도체육회장은 스포츠는 새로운 시대의 문화ㆍ관광 산업과 함께 우리나라의 선진화와 발전을 이끄는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스포츠의 새로운 가치를 찾자는 데서 출발하는 경상북도의 스포츠 정책인 ‘해외 스포츠교류사업,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체육 지도자의 해외 진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확대해 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리고 경상북도의 문화ㆍ관광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 역할까지 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민간 외교관의 임무도 함께 맡게 되는 국제 스포츠교류사업을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2010년 7월 경상북도-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체육 교류 MOU 체결을 통해 2011년 해외 취업 지도자 1차 11명을 연봉 3000만원에 숙식과 차량을 제공 받는 조건으로 파견했다.
2013년에는 지도자를 14명으로 늘려 파견, 연봉 3500만 원에 주택과 식비, 차량, 운전 기사, 가사도우미 등의 혜택을 받으며, 2016년까지 장기 계약을 보장 받았다.
이는 한국 체육 지도자들, 특히 경상북도 체육 지도자들의 우수한 지도력을 인정 받은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쾌거라 할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표 선수단 111명이 2012년 6월부터 3개월 동안 한국의 선진 체육기술 습득을 위해 경북 도내 7개 지역에 캠프를 차리고 종목별 합동전지훈련을 실시했다. 그해 10월에는 4년마다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전국체전에서 4~5위를 예상했던 서자바주는 2위의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신뢰와 확신은 전지훈련 확대 파견을 결정하게 됐다.
전지훈련은 매년 100여명이 지속적으로 경북의 우수한 팀들과 합동훈련을 해오고 있다.
◇경북으로, 스포츠 유학 1호
또 다른 성과로 경북도는 전국 지방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스포츠 유학을 성사시켰다.
수영 선수인 모나리자 아리스와티 로렌자(Monalisa Arieswaty Lorenza)는 경북체고에 재학하며, 2014년 MBC배 전국수영대회 접영 200m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 경상북도 체육 지도자들의 우수한 지도력과 과학적인 체육 기술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2015년엔 경북과학대에 진학해 스포츠 융합을 지속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스포츠 선진국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기력에서는 지방과 중앙의 차이가 없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으로 경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태권도와 양궁, 유도, 펜싱, 사격, 레슬링, 복싱 등 우수 종목 지도자들의 국제 교류는 국내 스포츠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지방 체육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경북도의 경우, 국제 스포츠 교류 등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1년에 30억원에 달하며, 또한 관련 분야 파급 효과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매년 1450억원에 이른다.
경상북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교류 분야를 체육 뿐 아닌 문화ㆍ관광 등으로 확대하는 우호 도시 협약을 서자바주와 맺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15년부터는 해외 체육교류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스위스와는 컬링 등을, 카자흐스탄과는 레슬링, 역도, 컬링 등의 우수기술을 전수, 전파 해외교류 확대를 통해 스포츠의 한류는 물론, 경제 활성화 등 스포츠의 신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쓴다는 전략이다.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기관표창
경북도 산하기관단체 경영평가 최하위 기관에서 최상위 기관으로 발돋움한 경북체육회는 그간의 관행과 전례답습의 체육 행정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6년 전부터 조직 진단을 시작했다.
불합리한 관행 타파에 솔선수범하며, 혁신을 통한 끊임없는 개혁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2012년 경영평가부터 금년 2014년 까지 연속 3년간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윤리 경영과 조직의 투명성, 그리고 경영효율화, 기관의 혁신과 기관생산성 향상 등 전 분야에 걸쳐서 대변혁을 추진, 그 성과가 탁월 하다고 평가를 받은 것으로 17개 시ㆍ도체육회에서도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을 정도다.
◇체육인 복지증진ㆍ역량 강화로 지위향상 지원
경북체육회 산하 실업단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체육인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지속해 오고 있는, 경북체육회만의 체육인을 위한 복지사업이기도 하다.
매년 도청, 도체육회 소속 실업팀 15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선수와 지도자의 사회성 함양은 물론, 선수, 지도자 이후 사회 진출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지원되고 있어 현장이 살아 있는 재교육 사업이기도 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책 읽는 선수(독후감 발표), 명사특강(장래 진로 개척의 멘토), 토론교육(사회성 함양), 사회봉사(환경정화 운동) 활동 등 주요 사업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토를 수호한다’ 독도스포츠단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는 1500년 전부터 우리 땅임을 확고히 확인시키는 국내외적 홍보는 물론 독도사랑을 온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명확히 열린 장을, 스포츠를 통해 더욱 굳건히 하고자 2013년 독도스포츠단을 창단하고, 다이빙과 역도 종목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의 역할과 기능을 더 한층 증대, 높여갈 수 있는 방안으로 마련된 독도스포츠단의 선수와 임원은 독도 명예주민증을 비롯한 선수 등록, 대회 출전, 기록 등 국토의 실효적 지배근거자료를 매년 축척해 가면서, 향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출할 자료를 체계적으로 생산해 가는 역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더불어 금년도에 발족한 독도사랑 태권도 시범단은 스포츠 공연 문화를 만들어 오면서, 도민과 함께 국민과 함께하는 스포츠의 문화 창달을 이루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스포츠단은 지난 한해 중국 청소년 문화 교류단, 잼버리대회, 도민체전, 전국체전 개회식입장 및 제주현지 특별공연 등 70여회의 공연을 통해 국민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
◇상무, 국군체육부대 전용 훈련 지원센터 활용
경북도 대표선수단은 2015년부터 문경 국군체육부대의 전문시설 25개 종목을 안방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경북체육회와 국군체육부대간에 상호협력 MOU 체결 후 2014년 11월 문경 국군체육부대내에 경상북도체육회 훈련 지원센터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훈련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펼치게 되면서부터 경북 대표선수 전용훈련장으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70~80% 국가대표 선수로 구성된 상무부대의 우수 선수들과 첨단의 체육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그 부가 효과는 기대 이상의 매머드 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뿌리가 튼튼한 경북체육…전국소년체전 2년 연속 종합 3위, 전국체전 종합 4위 입상
이재근 사무처장은 경북체육은 그 어느 시ㆍ도보다 뿌리가 튼튼한 학교체육을 기반으로, 허리와, 파워가 지속되는 경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구와 인천 소년체전에서 연속 종합 3위(금31, 은43, 동44)로 체육의 뿌리, 학교체육의 기반이 튼튼하다.
이렇게 우수한 체육인재를 대학과 실업으로 연계, 지역을 이탈하지 않도록 관리, 운영하는 초ㆍ중ㆍ고ㆍ대학ㆍ일반으로 이어지는 경기력 향상 지속 프로그램은 선수에게는 애향심을, 대학과 실업팀에는 선수 진로를 확보,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를 효과적으로 활용 운영함으로써 지속력 있는 전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전국체전인데, 경북 매년 4위로 상위 성적을 꾸준히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종합 2위, 대한민국 성과(금18, 은16, 동7) 18%의 전력을 보탠 것으로 알려져 있다.(대한민국 성과 종합 2위 금79, 은71, 동84)
- 이재근 도체육회 사무처장 “지방체육 발전, 新 블루오션 만들 것”
경북도체육회 이재근 사무처장이 지난 8일 경기도체육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만장일치로 당선, 2017년까지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은 당연직 대한체육회 이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전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특히 지방체육의 진흥과 정책을 종합 정리, 대한체육회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건의와 협력을 할 수 있는 대표로서 그 역할이 막중한 위치다.
웅도 경북체육을 대과 없이 앞장서 이끌어 온 이재근 사무처장은 체육회 부임 후 기존의 선수 육성 및 발굴 등의 일관된 사업을 뛰어 넘어, 체육의 신 가치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해외 체육교류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체육지도자 해외취업, 전지훈련단 유치, 스포츠 유학 성사 등을 통해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수출, 친 한파의 확대를 이루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더불어 지역경제를 위한 활력 제공과 함께 서민경제 유발효과를 극대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온 CEO로, 앞으로 전국시도체육회를 대표, 중앙과의 소통을 통해 지방체육의 큰 발전을 이끌 것으로 그의 막힘없는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재근 경북도체육회 사무처장(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 회장 당선자)은 “우선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들께 감사를 드리고, 큰 역할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면서 “전국시도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 되도록 지방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과 소통, 지방체육 발전을 앞당길 것이며, 체육의 새로운 문화와 사업개발로 시도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신(新)블루오션을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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