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가 밝음과 동시에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인 ‘시민행복콘서트’로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대구시향은 지난 8일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달성군청을 찾아 대강당에서 ‘군민행복콘서트’를 선보였다.
이날 갑작스런 한파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수백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공연 내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공연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지난해 50주년을 맞고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는 대구시향에게 2015년은 더욱 각별하다.
지난 2014년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의 취임 첫 해로 새로운 지휘자와 대구시향 단원들이 서로 손발을 맞춰보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층 더 성숙하고 노련한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2015년에는 총 10회의 정기연주회가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예정돼 있고, 이 중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공연은 8회이다.
이 같은 정기연주회 외에도 2015년 대구시향에는 먼저 기존의 찾아가는 공연을 확대 개편한 ‘시민행복콘서트’를 연간 10회 정도 개최한다.
기존 찾아가는 공연의 앙상블 위주에서 올해는 2관 편성 이상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기획연주회 형태로 규모가 커져 지역의 공공기관, 학교, 병원, 군부대, 종교단체 등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2015년 연간 공연 일정과 주요 레퍼토리 선정을 마친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낭만에서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며, 또 서곡, 협주곡, 교향곡이라는 정기연주회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구성으로 공연 자체에도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소식은 대구시립교향악단(053-250-1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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