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비활동기간이 끝나고 10개 구단이 2015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10개 구단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15일 출발하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1진) 등 5개 구단이다. 이어 16일에는 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kt 위즈, 한화(2진) 등이 각각 전지훈련지로 향한다.
10구단 체제로 치러지는 2015시즌은 경기 수가 144경기로 늘어나고 1군 엔트리도 27명으로 확대된다.
각 구단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풀시즌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을 키우고 예비 전력을 확보해 길어진 시즌에 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팀은 1차 캠프와 2차 캠프로 나누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1차에서는 주로 체력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고 2차에서는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먼저 괌으로 향한다.
체력 훈련 위주로 괌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2월2일 귀국, 이후 2월4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훈련을 떠나게 된다. 삼성은 일본에서 일본 및 한국 프로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마무리 훈련부터 이슈가 됐던 한화는 일본에서만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2014시즌 종료 후 사령탑에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마무리 훈련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다. FA 영입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한화는 2015시즌 순위 상승이 기대되는 팀이다. 김성근 감독이 치열한 전지훈련을 통해 팀 전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두산, SK 등은 미국과 일본에서, 김기태 감독이 사령탑을 잡은 KIA는 일본에서만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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