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시티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의 셀틱(스코틀랜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지 `이브닝 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카디프시티가 김보경과 셀틱의 수비수 아담 매튜스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며 "셀틱의 로니 데일라 감독은 꾸준히 김보경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김보경에 대한 셀틱의 관심은 지난해 8월에도 알려진 바 있다. 데일라 감독은 "김보경이 함께한다면 팀에 깊이와 함께 질까지 더해질 수 있을 것이다"고 영입 의사를 밝혔다. 셀틱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그의 영입을 강하게 원했지만 정작 김보경의 거부로 이적이 무산됐다.
카디프시티에 남은 김보경은 올 시즌 팀에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2-13시즌에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EPL(1부리그)행을 견인했던 김보경은 지난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의 2부리그 강등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 시즌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카디프시티 감독의 눈에 들지 못했던 김보경은 러셀 슬레이드 신임 감독 아래에서도 여전히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김보경은 올 시즌 카디프시티에서 5경기에 출장하는 데 그치고 있다.
매체는 "러셀 슬레이드 카디프시티 신임 감독의 스쿼드 구상에 김보경은 없다"고 전했다.
김보경도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1월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가운데 셀틱에 새 둥지를 틀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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