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1월부터 보건복지부의 방침에 따라 현재 지방자치단체 출자·출현 지위에서 국책사업기관인 한약진흥재단으로 승격 전환키 위해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진흥재단이 설립되면 중앙정부, 지자체, 관련 기관 등의 한의약산업 관련 범정부차원의 현안해결과 정책수립 등 한의약산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육성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에 대한 조속한 설치 및 운영의 필요에 따라 한약진흥재단 설립추진단 운영예산 10억 원을 올해 예산에 확보하고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16년 1월 중 설립을 목표로 하는 진흥재단은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그동안 국책사업기관으로 승격 전환을 위해 정부에 건의한 결과 예산이 확보된 것이며, 진흥재단 설립 추진을 위한 작업은 설립추진단에서 진행하게 된다. 한약진흥재단 추진은 그동안 한의약산업이 국가적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각광을 받아왔으나, 이를 전국적으로 총괄 관리할 제도적 기반이 구축되지 못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한의약산업의 획기적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세계 전통의학시장 규모는 지난 2009년 2500억 달러 규모로 IT 시장을 뛰어 넘었으며, 오는 2050년에는 약 5조 달러(한화 약 6천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우리나라의 세계 전통의학시장 점유율은 1.5%에 불과한 실정이며, 전통의학시장에 대체키 위해 한의신약·한방화장품·기능성식품 등의 개발을 통한 세계 시장을 선도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러나 진흥원의 기능과 역할은 한의약육성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한약진흥재단과 유사하게 설립됐으며, 이번에 진흥재단으로 전환하면 그동안의 노하우와 시설 설비 등을 승계해 투자비 절감과 기관의 조기 안정을 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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