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경영 종합경쟁력 분석 결과 전국 꼴찌 ‘수모’…창원시ㆍ울주군 ‘1위’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의 경제 분야 경쟁력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경제 분야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경북은 458.8점으로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지방자치단체의 경영 종합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울산광역시 5개 구ㆍ군이 평균 526.4점으로 전체 15개 광역시ㆍ도 중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시 507.4점, 충청북도 491.8점, 경상남도 491.4점, 경기도 486.5점 등의 순이었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각각 461.1점, 458.8점 등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전국 종합경쟁력 평균 점수는 1000점 만점에 479.01점이었다. 이는 2013년도의 477.44점보다 1.56점 상승한 수치다. 세부 단위 경쟁력별로는 경남 창원시가 전체 74개 시 중 1위를 기록했다. 충남 아산시는 591.6점으로 2위에, 경기 평택시는 5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전체 시 평균은 497.3점이었다. 창원시는 110만명이 넘는 인구 기반과 금융, 유통 등 활발한 경제활동으로 통합 시(市)로서의 시너지를 인정받아 1위를 기록했다. 군 단위로는 울산 울주군이 전체 84개 군 중 563.6점으로 1위를, 전남 영암군이 563.3점으로 2위를, 경북 달성군이 53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체 군 평균은 459.9점이었다. 울주군은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한 종사자 수 증가, 세수 증대, 수출액 증가 등의 부문에서 타 군보다 월등한 점수를 나타냈다. 전체 69개 자치구 가운데서는 서울 강남구(624.6점), 서울 중구(620.1점), 서울 서초구(598.8점), 서울 영등포구(589.9점) 등 서울권 구들이 상위권에 포진해있었다. 전체 구 평균은 482.7점이었다. 한편 지난해 조사 결과는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전국 227개 시ㆍ군ㆍ구의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했으며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 78개 지표, 1000점 만점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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