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환 포스텍 교수, 플랜트 셀지 편집위원 선임

포스텍은 최근 교내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가 식물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플랜트 셀(PLANT CELL)지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저널에서 편집위원으로 선임된 국내 학자로는 황 교수가 최초이다. 황교수의 셀지 편집위원 선임은 아시아 학자들 중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일로 나타나 학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대에서 석사를 마친 황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또 하버드의대와 경상대를 거쳐 지난 99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황 교수는 현재 저널오브 플랜트바이올로지(Journal of Plant Biology)와 프론티어인플랜트셀바이올로지(Frontiers in Plant Cell Biology), 플랜트앤셀피지올로지(Plant & Cell Physiology) 등 여러 저널의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그동안 황 교수는 세포내 단백질의 이동기작과 식물발달에서의 역할, 식물 내 전사 효율, 단백질 생성 기작 및 분배 기작 연구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다. 한편 황 교수는 지난 2009년 인촌상 수상과 2016년 6월에 열리는 경주하이코(HICO,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국제 애기장대 연구학술대회(ICAR Korea 2016)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