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해 사상 최고의 ‘외국인직접투자(FDI)’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을 분석한 결과 경북도의 FDI는 신고금액이 23억 9300만불, 도착금액이 21억 4100만 불을 기록했다. 이는 신고금액의 경우 전년 대비(1억 3900만 불) 16배 증가했고, 도착금액도 전년 대비(2억 1200만 불) 9배 증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실적이다. 이처럼 경북도의 FDI의 성과에는 지난해 코닝사가 IT정밀유리 분야에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하면서 20억불을 투자한 것이 큰 폭의 투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도레이사 등 37개 외투기업에서 4억불을 투자하는 등 투자 기업수에서도 전년(32개사) 대비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0억 1600만불(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일본을 제치고 경북 최대 투자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일본이 2억400만불(9%), 유럽연합이 1억1900만불(5%), 중국이 3,500만불(2%), 기타국가가 1900만불(1%)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억 2800만불(93%), 서비스업 1억6500만불(7%), 제조업은 IT 및 전기전자 19억9700만불(83%), 화공 1억 4300만불(6%), 자동차 및 기계장비 5300만불(2%), 신재생에너지 3500만불(2%) 등이다. 서비스업은 유통업이 1억1100만불(5%), 기타 산업이 5400만불(2%)을 차지해 최대 투자유치 업종은 IT 및 전기전자 분야로 분석됐다. 도는 올해에도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산업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탄소섬유 등 복합소재, ICT융복합 등의 신산업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청정에너지 및 미래 에너지라 불리는 연료전지, 연료저장장치(ESS) 및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유치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가 보유하고 있는 천혜적 자연 문화자원을 활용해 동해안을 비롯한 백두대간에 민자유치 관광리조트 산업을 일으켜 중국자본 등을 유치하고, Kotra등 투자유치 전문기관과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해외유치활동을 통해 글로벌 투자기업의 맞춤형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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