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층 이하 아파트 1295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12일 부터 2월 27일까지 45일간 특별소방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특별소방점검은 지난 10일 100여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 사건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점검에는 소방특별조사 25개반 51명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이번 점검에서 소화기와 경보설비 등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 유지관리 여부와 전기, 가스 등 화재 가능성이 있는 시설의 사용실태, 피난ㆍ방화시설의 유지 관리에 관한 사항과 경북도 화재예방조례 위반사항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소방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토록하고 관계법령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건물 관계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화재 초기 진화요령과 피난ㆍ대피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관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통해 현장지휘소 설치,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상황보고체제를 점검하는 등 유사시에 대비한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조사 기간 소방시설 미설치 또는 고장 등 불량여부를 철저히 찾아내어 조치하고, 아파트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 교육 등 안전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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