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으로 안동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3개소에 127억 원을 투입해 산지유통시설 보완하고, 농산물의 규모화 계열화로 안동농산물의 대외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농산물 생산의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능금농협이 추진하는 산지유통시설 확충사업은 남후면에 국도비 포함 66억 원(보조60%)을 투입해 입출고장과 선별 포장장, 제함실, 저온저장고, 사무실, 세척라인, 선별기, 유통장비 등을 갖춘다.
동안동농협은 면단위 전국 최대의 사과생산지인 길안면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에 36억 원(보조60%)을 투입해 집하장과 선별포장장, 선별기, 삼면포장기, 부대시설, 유통장비, 조각사과 처리시설 등을 갖춰 연간 4,500톤을 처리해 안동사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
또한 안동양파의 주산지로서 산지유통시설 보완사업에 25억원(보조60%)을 투입,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예냉실, 건조장, 유통장비, 점보박스 등을 설치해 연간 6000톤의 양파를 처리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설치사업이 완료되면 안동 농산물에 대한 상품성이 향상되고, 대형 유통업체와의 유통협상에서 교섭력을 가지는 등 나아가 안정적인 시장 확보로 농작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최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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