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ㆍ축구ㆍ야구 동계훈련 최적지로 주목 겨울철 관광 비수기 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국제적인 문화ㆍ관광도시인 신라천년 고도 경주지역이 최근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해 스포츠명품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전국 최고의 스포츠인프라가 조성돼 있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가장 인기 종목인 축구, 태권도, 야구 등 3개 종목의 동계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동계훈련 유치는 1월 초부터 오는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경주시 전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축구는 축구공원, 알천축구장, 건천운동장, 무산중학교 등 축구장에서 26개 팀 8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태권도는 진현동 화랑태권도훈련장, 경주여자정보고, 토함산 일대 등지에서 150개 팀 2500여명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으며 야구는 경주생활체육공원, 동천초등학교 등 야구장에서 38개팀 1200여명이 참가해 스포츠도시 경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팀은 초ㆍ중ㆍ고교와 일반팀 등 총 214개교(팀) 4500여명에 이른다. 또한 경주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70여개 팀 1400여명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8일간 축구공원에서 열림으로써 겨울철 관광 비수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리고 시는 이번 동계훈련을 위해 훈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경기장별 천막 설치, 각급 학교의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의료지원, 숙박시설 점검 등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배려하고 참가한 선수단들이 훈련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스포츠도시 경주에는 매년 4월에 ‘경주벚꽃마라톤 대회’가 열려 외국인 31개국 1500여명을 포함한 1만4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가하고 10월에 열리는 ‘경주동아국제마라톤’에는 세계 각국의 엘리트 선수와 마스터스 1만 여명이 참가한다. 여름 비수기철에도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가 경주를 온통 떠들썩하게 하고 ‘경주코리아오픈 국제 태권도대회’에는 국내·외 74개국 3000여명이 참여해 스포츠 페스티벌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부터 2년간 250개 팀 1만2500여명이 참여하는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올 여름 특수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경주가 스포츠명품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타 도시에 비해 스포츠인프라가 완벽하게 조성돼 있는데다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현실에서 대회개최 및 전지훈련 장점과 타당성을 꾸준히 홍보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규모의 체육대회와 동계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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