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렴 공직자 인증제’를 운영한 결과 교장ㆍ감, 행정실장 등 관리책임급 공직자 1,893명을 선정, 청렴인증서를 수여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1464명에 비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써 경북교육계의 자율적 청렴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청렴 공직자 인증제’는 교직원들의 자율적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다.
이 제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자 참여형 반부패 프로그램 운영 부분 주요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인증 대상은 시행 첫해에는 교육청과 직속기관의 전문직공무원과 6급 이상 공무원을 한정했으나 사회적으로 공직자의 청렴도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공ㆍ사립학교의 교장, 교감, 6급 및 7급 행정실장까지 범위를 넓혔다.
인증기준은 ▲6시간 이상의 청렴교육 이수 ▲청렴 자가 진단 결과 90점 이상을 획득 ▲청렴 실적 또는 봉사활동이 있는 자 ▲법규 위반이나 비위 사실이 없어야 하는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춰야 대상이 된다.
경북교육청 관계관은 “매년 청렴인증 공직자가 늘어나는 것은 교육계에 청렴문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청렴인증제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