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동희 의장은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의장단과 함께 오는 14~23일 까지 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발전 정책 수립 방안을 강구하고 특색있는 지자체 홍보를 위해 이탈리아, 스위스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전국시ㆍ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각 시ㆍ도가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관련해 선진유럽의 우수자원 및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각 지자체가 유치중인 국제행사 및 지역홍보를 위한 기관방문 등 내실있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이탈리아 한국대사 및 교황청 한국대사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시ㆍ도의회를 대표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볼로냐 협동조합을 방문해 시장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베네치아 수로ㆍ운하 관리 현장 탐방, 에밀리아 노마나주 지역개발기구, KOTRA 취리히 무역관 등 방문을 통해 각 시ㆍ도가 당면한 지역경제 및 지역산업 발전 방향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동희 의장은 밀라노 방문을 통해 지난 1998년 당시 밀라노 프로젝트를 앞세워 대구시와 밀라노 간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크게 비난을 받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 7월 양도시 간 자매결연 재추진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밀라노 의회의 승인을 사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희 의장은 “이번 해외연수는 유럽 선진기관의 벤치마킹을 통한 지역발전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문국을 최소화해 내실 있고 알찬 일정이 되도록 준비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각 시ㆍ도가 추진 중인 국제행사 홍보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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