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29ㆍ캘러웨이)이 20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ㆍ우승상금 114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ㆍ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끝냈던 배상문은 미국의 패트릭 리드와 공동 3위가 됐다. 배상문은 전반 4번과 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배상문은 14번홀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우승 희망을 이어나가게 됐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이날 7타를 줄이며 지미 워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17언더파 202타)로 뛰어 올랐다. 한편 노승열(24ㆍ나이키골프)은 4타를 줄여 9언더파 210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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