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8ㆍ넥센)의 계약 규모가 4년 2000만달러(약 216억원)선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글로브`의 칼럼니스트 닉 카파도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강정호의 에이전트 앨런 네로가 협상 중인 가운데 4년 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CBS 스포츠`가 10일 강정호와 피츠버그가 4년 계약에 임박했다는 보도를 한 데 이어 구체적인 금액 예상까지 나온 셈이다. 보스턴글로브는 강정호가 한국프로야구(KBO)에서 40홈런과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한 것을 전하며 "에이전트 네로가 협상을 진행하는 데 있어 강정호의 가치를 평가받는 일이 가장 어렵다"고 전했다. 강정호 이전에 KBO에서 MLB로 직행한 타자가 없어 비교가 힘들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보스턴글로브는 또한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네로의 말을 인용하며 계약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 무대에 도전했다. 가장 높은 금액(500만2015달러ㆍ약 54억원)을 써낸 피츠버그가 단독 협상권을 따냈으며, 협상 기한은 오는 21일 오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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