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의 손끝으로 대구 도심 곳곳이 이색 공공예술이 등장해 시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구지방경찰청 앞 버스정류장에 경찰차 모양의 버스정류장이 등장해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단조로운 철제 구조물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영남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학생 6명이 대구지방경찰청과 함께 경찰의 ‘112 신속 출동 의지’를 담아 디자인한 것으로 ‘히어로보다 더 신속하게 출동하는 경찰’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청사 벽면에 ‘112’ 전화번호와 슈퍼맨 복장을 한 남성이 날아가는 모습을 조형물로 만들었고, 바로 앞 버스정류장을 경찰차 모양으로 설치했다. 국민이 위급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슈퍼맨보다 빨리 달려가는 경찰의 모습을 재밌게 표현해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경찰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남대 시각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는 대구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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