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오는 2020년까지 열리는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산악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 개관식을 가졌다.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이 열리는 얼음골 인근에 숙박촌 지구를 완공하고, 이날 개관식의 자리에는 국제산악연맹 프리츠 베일런트 회장과 우르스 스테커 아이스클라이밍 위원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등 국내외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얼음골 빙벽밸리 조성사업의 숙박촌 지구(1지구)는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5개 객실의 지상 2층 유스호스텔과 인공암벽장(높이 10m 폭 12m), 오토캠핑장, 족구장, 15m의 볼더링 벽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7.6km의 트레킹 로드도 조성중에 있어 청송을 찾는 산악인들의 숙박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체력단련과 실전훈련을 겸할 수 있어 산악스포츠의 저변확대가 기대된다. 지난 10~11일 2015 청송 아이스클라이밍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숙소로 이용된 숙박촌 지구는 청송군이 경북산악연맹에 위탁해 운영된다. 이에 따라 경북산악연맹은 전국 17개 시도연맹 산악구조대원 700명의 연중 교육훈련과 등산교육을 비롯해 암벽체험교실, 산악교육과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송을 국내 최고의 체류형 산악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음 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청송군은 아이스클라이밍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얼음골 빙벽밸리조성 사업에 195억원을 투입해 이날 1지구 완공에 이어 2016년까지 클라이밍센터, 인공암벽장, 관람석, 펜션부지 등이 들어서는 2지구(클라이밍 지구)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 클라이밍 아카데미 개관으로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의 안정적 개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산악스포츠 프로그램 발굴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겨울 산악스포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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