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주시 황성동 S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관 A(44) 경사가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경주경찰서 외동파출소에 근무하는 A 경사는 이날 오전까지 근무한 뒤 반일 휴가를 신청하고 집에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경주시 성건동 공무원 아파트에 사는 A 경사는 퇴근 후 가족들에게 등산을 간다고 말한 뒤 사고 장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18층 건물 옥상으로 혼자 올라가는 것을 폐쇄회로(CCTV)를 통해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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