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이 2013년도에 이어 한 해 매출 2000억 이상을 돌파하는 새로운 기록을 매년 쓰고 있다. 지난해 거래물량은 총 11만957톤, 매출액 2135억 원으로 1997년 개장 이래 최대 물량과 최대 매출액이다. 개장 첫해 300억 정도의 거래량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 왔던 농산물도매시장은 2006년 1000억 원 돌파 이후 2009년 부족한 경매장 증축 등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2135억 원의 매출액은 2013년 2005억 원보다 약 6.5% 증가했고, 물량으로는 11만957톤으로 2013년(10만1422톤)보다 약 9.4%가 늘었다. 지난해 거래된 물량을 종류별로 분석해 보면, 사과가 총 거래금액의 76.1%인 1750억 원을 차지해 전국공영도매시장 가운데 부동의 사과거래 1위로 공영도매시장으로써 사과가격형성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서울중심으로 출하하던 지역 사과가 지역 산지도매시장기능을 발휘하면서 적절한 가격대가 형성 유지되는 등 이로 인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출하자의 범위가 광역화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안동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산물형태로 출하해 기계공동 선별을 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일손을 덜고, 소비자들에게는 속박이 없는 품질 좋은 과일을 안심하고 구입하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전자경매 시스템 정착을 통해 경매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유통과정을 투명화하면서 경매와 동시에 낙찰가격을 부착하고, 출하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가ㆍ수의 매매도 적극적으로 도입ㆍ추진하는 등 생산자와 외지 상인과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 것도 매출액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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