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깨끗한 지방의회, 클린경북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배한철)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지방의원 청렴도 제고 및 윤리특위 활성화를 위해 ‘2015년도 윤리특별위원회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신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제10대 도의회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을미년을 맞아 작년 활동상황에 대한 평가와 올해 윤리특별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리특위 위원들은 이번 연찬회 기간 청송군 진보면 경북북부제1교도소를 찾아 김안식 교도소장과 오찬을 겸한 환담을 나누고 교정시설을 둘러보면서 “출소예정자들이 경제적 자립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잘 교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위원들은 이어 경북 동해안권에 있는 道산하기관인 수산자원연구소 등을 방문해 먼거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해 9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외래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개관한 수석ㆍ꽃돌 박물관, 심수관 도예전시관을 둘러보고 전시공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의견을 나누는 등 광폭행보를 펼쳤다.
배한철 위원장은 “도의원은 공직자로서 품위유지와 청렴의무를 지키는 일에 가장 앞정서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이번 연찬회를 통해 경북도의회가 지방의원 청렴도 제고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깨끗한 지방의회와 클린 경북을 실현하는데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