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 전문MC들이 시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의 진행을 맡아 자리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물론 예산절감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안동시는 2008년부터 직원 중 4명(조달흠, 류석진, 조유미, 신규용)을 선발해 전문사회자로 지정하고, 매월 한 차례 열리는 정례조회를 번갈아 진행하는 등 시에서 주최ㆍ주관하는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서 사회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안기동사무소에 근무하는 조달흠 주무관은 지난 2008년 12월 당시 한승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낙동강안동지구생태하천조성사업 착공식’사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안동문화의 날’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등 국제 행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공보전산실 조유미 주무관은 안동시정 소식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안동시민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섬세한 진행이 필요한 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행정지원실 류석진 주무관은 정례조회와 수요회 등 의식행사 전문 MC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제행사에는 영어통역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도산면의 신규용 주무관은 다양한 끼를 선보이며 의식행사뿐 아니라 공연ㆍ오락 등 흥겨운 분위기 연출이 필요한 행사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처럼 안동시의 공무원 전문MC가 각광받는 것은 외부 전문사회자보다 공무원 사회의 특성을 잘 알고 있어 그 능력을 발휘하는 데 유리하다. 지난해의 경우 안동시가 직접 주관한 크고 작은 50여 건의 행사에서 1500만 원 이상 예산을 절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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