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의료산업을 대구의 대표 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의료산업은 의료서비스, 의약품, 의료기기로 구성됐으며, 고령화, 웰빙 트렌드, 소득증대 등에 따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동아시아 의료산업허브 메디시티 대구 조성’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첨복단지 활성화 등 성장기반을 착실하게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커뮤니케이션센터’ 등 5개 핵심 인프라를 준공했다. 지난 12월에는 ‘한국뇌연구원’완공, 올해 4월에는 ‘한의기술응용센터’, 하반기에는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의료벤처 공동연구센터’ 등이 차례로 입주하게 된다.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와 실험동물자원은행, ICT임상시험지원센터는 올해부터 설계(구축)에 들어가며 지금까지 입주가 확정된 국책연구기관은 10여 개 의료기업은 60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첨복단지를 명실상부한 국가첨단의료허브로 육성키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은 임상시험병원 유치이다. 그 밖에도 뇌연구원과 연계한 뇌병원, 대구식약청의 첨복단지 이전, 산학융합지구 조성도 추진되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2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고급연구인력 유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기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키 위해 올해부터 100억 원을 투자해 U-헬스 종합지원센터 구축, 덴탈 소재, 치과기공 분야와 3D 및 로봇기술과 융합된 첨단 의료기기산업 R&D에 국·시비 215억 원을 투자한다. 또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치의학연구원 유치와 300억 원 규모의 덴탈밸리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경북대 모발이식센터의 지원을 통해 모발이식은 물론 식모로봇 개발 등 관련 산업도 적극 육성하며, 양·한방 통합치료 전문병원인 통합의료진흥원은 대구가톨릭대와 대구한의대가 공동으로 출연하고 복지부와 대구시가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의료관광은 지난해 관광객 1만 명 돌파 여세를 몰아 올해 1만 5000명 이상 유치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의료기업(AinA)과 연계한 인센티브 의료관광과 중국 대형여행사 네트워크를 통한 대규모 관광객 유치, 이에 대응하는 지역병원 등의 수용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한다. 또한 해외환자 유치 경쟁력 강화와 타깃 시장별 특화상품 개발, 의료상품 품질보증, 국제협력사업 등을 통해 해외 환자 증가 추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첨복단지는 시가 반드시 성공시켜 대구의 미래 먹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히면서 “의료와 관광, 쇼핑, 웰빙을 연계해 대구에 오면 건강은 물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싹 달라진다는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메디시티 대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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