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ㆍ사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축구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메시의 이적료(몸값)는 2억2000만유로(약 2875억원)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1억3300만유로(17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는 8700만유로(약 1137억원)의 차이를 보였다.
메시와 호날두는 최근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며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상을 연이어 받았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고, 2013년에는 호날두가 수상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2014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나란히 올랐으며, 이번에는 호날두의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CIES가 책정한 이적료 3위는 9900만유로의 에당 아자르(첼시)였고, 같은 팀의 디에구 코스타가 840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는 7200만유로로 5위를 차지했다.
이적료 TOP10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구단은 아자르,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8위ㆍ6200만유로)의 소속팀 첼시로 나타났다.
CIES의 이번 조사는 2009년부터 1500여 개의 구단을 대상으로 선수의 활약도, 득점, 나이, 포지션, 계약 기간 등을 종합해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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