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2015 호주 아시안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레버쿠젠)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을 꼽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6일(한국시간) 오는 9일 개막하는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A조 전력을 분석하면서 슈틸리케호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과 기성용을 선정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늘어진 비틀즈 머리에 로맨틱한 타이를 맨 K-POP 스타"라고 비유한 뒤 "레버쿠젠의 플레이어는 한국에서는 이미 슈퍼스타"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매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핵심 미드필더인 기성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기성용은 호주 유학을 통해 사커루(호주 대표팀의 애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후 한국(FC서울), 스코틀랜드(셀틱)를 거쳐 잉글랜드(스완지시티,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성용은 과거 SNS에서의 발언으로 인해 많은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지만 현재는 대표팀에 돌아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가디언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과 마일 제디낙(크리스탈 팰리스),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 무트와(카드시아), 오만의 알리 알-합시(위건), 압둘라지즈 알-무크발리(판자)를 핵심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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