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축제’개막을 앞두고 있는 경북 안동시가 축제장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안동암산얼음축제는 지난해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등 영남지역 최대 겨울축제로 떠올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간에서 주도해온 축제를 전국적인 규모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안동시가 직접 주도할 계획이다. 이미 축제장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전문 경비인력 배치 계획까지 세운 상태다. 2010년 구제역 사태로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던 안동시는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하자 충격에 빠졌다. 4년 전 구제역 당시 얼음축제는 물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관광객 급감과 안동 브랜드 상품 등의 매출 감소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축제 개막을 코앞에 두고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당혹스럽다”면서 “일정대로 축제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안동암산얼음축제는 10~18일 9일 간 빙어낚시, 썰매타기, 스케이트, 미니컬링 등과 함께 겨울을 테마로 한 공연단의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