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수성 국회의원은 5일 상습정체 구간인 국도 7호선(울산~외동)과 상구~효현간 국도대체도로 등 경주 지역 도로건설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 현실을 반영한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국도 7호선 4개 구간(울산~외동, 외동~경주, 경주~강동, 강동~포항)의 2013년 기준 일일평균 통행량은 3만6226대로 전국 국도 평균통행량인 1만3323대의 3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외동·문산·개곡 공단 등 6개 공단 650여개 기업과 경주지역 294개 자동차 부품공장 차량의 주요 물류 수송로이자, 불국사·보문단지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인해 평일에도 교통 체증이 심각해 차로 확장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울산~외동 구간 중 울산지역 구간은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고 경주지역 구간은 기존 4차로를 유지하겠다는 계획으로, 울산·경주 경계구간에서의 병목현상으로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는 게 정 의원의 주장이다. 정 의원은 또 상구~효현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국도 7호선의 교통체증을 완화할 국도대체우회도로(국대도) 경주구간(상구~효현~내남~외동)은 2006년부터 시작해 2017년에 완공 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일부 구간만 먼저 개통되고 일부 구간은 시작도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도로 기능이 상실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의원에 따르면, 전체 구간 중 효현~외동 구간은 계획대로 추진되어 기간 내 완공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구~효현 구간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조차 돼있지 않다가 내년 예산안에 국회에서 신규로 증액(5억)해 그나마 실시설계비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국도 7호선 확장과 상구~효현간 국도대체도로 조기 완공으로 물류비용의 절감 및 지역경제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길호기자 rg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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