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단지 조속 착공 사회적일자리 적극 창출”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2015년 시정운영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권 시장은 2015년은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재도약하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으며, 올해를 ‘대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정하고 ‘시민행복, 창조대구’실현을 위한 거침없는 도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주요내용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혁신에 매진해 삼성과 함께 제일모직 후적지에 개발하기로 한 창조경제단지는 1월중에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해 조속히 착공하고,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을 가시화해, 청년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 창업 1등 도시 대구’를 만들 계획이다.
이어 첨단의료복합단지, 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등 신성장 거점도 활성화하고 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기업유치의 성공적 마무리는 물론 상반기 내 2단계 조성을 시작해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예정이며, 원스톱 기업지원과 규제개혁 1등 도시 조성으로 국내외 우량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를 확대하고, 어르신·경력단절여성·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도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민경제·골목상권 보호·육성을 위해 전통시장 특별위원회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변종 SSM이 입점하지 못하도록 서민경제 특별진흥지구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제3공단과 서대구공단 등 노후공단 재생사업과 대봉동, 고성동, 신암동 도심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KTX 서대구역사 건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안전실 신설, 강도 높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안전혁신 추진, CCTV·도시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등도 추진하며 대구형 복지기준선을 마련해서 시민으로서 누려야 할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도록 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개인의 힘으로 해결이 어려운 치매·발달장애·정신장애 등에 대해서는 시가 적극 나서서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여성을 위한 환경, 보육시설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장애인이 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무장애 횡단보도설치, 나드리콜 및 저상버스 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로 열린 글로벌 대구 기반 구축 및 천만 대구 관광객 시대를 준비해 4월에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역량을 총집결해 준비하고, 국제화 인프라 재정비로 물포럼을 천만 대구 관광객 시대를 위한 기회로 활용한다.
또한 남부권 신공항유치를 위한 입지타당성 조사가 조기에 착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으로 노선을 다변화하며 구미·포항 등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본격화해 구미~경산 간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시작하고, 포항신항 활성화 지원 및 물산업클러스터, 바이오산업도 경북과 연계해 적극 육성시킨다.
또한, 안동·경주 등 주요 관광지 연계 관광상품개발, 2016대구경북 방문의 해 추진 등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북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취수원은 반드시 합의점을 도출해 이전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대구형 협치 모델을 창조키 위해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을 위한 ‘버스개혁시민위원회’를 발족해 시민의 입장에서 준공영제를 개선하며 후손에게 자랑스럽고 떳떳한 도시를 물려주기 위한 정체성 및 도시브랜드를 재정립하고 대구 바로알기, 대구 자랑 범시민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해 일한만큼 보상받는 대구형 인사제도로 공직사회를 역동적으로 혁신하며 시가 보유한 정보를 사전에 원문 그대로 공개해 홈페이지 개선 및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을 구축해 맑고 투명한 시정을 구현할 예정이다.
앞서 권영진 시장은 400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시정운영방향 등에 대한 특강을 하고 “250만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힘을 모으면 대구가 다시 일어나 당당히 도약하고 창조대구 건설은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인 동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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