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3일 청도군 각남면 예리리 생활체육관에서 풍각∼화양간 도로 확ㆍ포장공사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승율 청도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로개통에 축하를 보냈다.
이번에 개통된 풍각∼화양간 도로는 청도군 각남면 신당리에서 화양읍 서상리까지 미개량 구간 6.5km에 이른다.
4차로 확포장으로 진행된 공사는 총 사업비 695억원을 투입해 2007년 4월에 공사 착공 후 7년 걸렸다.
그 동안 기존도로는 2차로 미개량 도로로 노폭이 좁고 마을을 관통함으로써 주민불편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마을을 우회하는 4차로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사고 위험 해소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이용자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대구부산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전원도시 청도의 교통망 확충으로 청정농산물 유통과 청도소싸움 등 관광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추진 중인 국지도 청도 금천 동곡리~경산 자인 북사리간 도로가 오는 9월 개통과 함께 조만간 착공 예정인 운문터널과 설계 중인 청도~밀양 및 매전~건천 간 국도공사 등 청도지역의 올해 SOC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청도에 각종 SOC 사업 추진을 통해 청도 운문사, 한재미나리단지, 청도소싸움경기장, 와인터널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청정도시 청도를 찿는 관광객이 한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추진 중인 사업을 조기에 완공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예산확보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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