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6ㆍ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ㆍ볼턴)이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스완지 시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버컨헤드에서 열린 2014-2015 FA컵 64강전 트랜미어 로버스와 원정경기서 6-2로 승리를 거뒀다.
기성용이 아시안컵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을 비롯해 스완지 시티는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했지만, 전력차를 과시하며 대승을 올렸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34분 네이선 다이어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며, 후반 4분 토마스 캐롤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또한 후반 13분 모두 바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의 균형은 완전히 기울었다.
트랜미어는 후반 25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불과 7분 뒤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골을 허용한 탓에 경기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트랜미어는 후반 38분 한 골을 더 넣었지만, 후반 40분 웨인 라우틀리지, 후반 49분 고미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대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평소 윌프레드 보니에 밀려 교체 선수로 활약하던 고미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미소를 지었다.
볼턴은 마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위건 애슬레틱(2부 리그)을 1-0으로 꺾었다.
볼턴은 자크 클라프(20)가 후반 31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1-0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앨런 파듀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최하위 레스터 시티에게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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