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한국행정학회와 (사)한국정책기획평가원이 공동 주관한 2014년도 하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발표대회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발표대회에 독자적으로 시행한 정책사례 중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 했거나, 타 기관에 파급할 만한 모범적인 정책사례를 대상으로 총 8개 단체의 사례가 선정돼 지난해 12월 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경산시는 ‘행정정보의 오아시스를 찾다’라는 주제로 ‘경산시 GIS U-포털 서비스’를 제출 선정돼 발표했다. 경산시 GIS U-포털 서비스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단순 통합지도서비스가 아닌 항공사진, 지적도, 각종 인허가 대장 등의 행정정보가 별도로 제공되던 것을 통합ㆍ연계해 유용한 융복합된 정보를 생산해 시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실시간 제공하는 행정 ‘공간정보의 민원 원스톱 서비스’이다. 이 시스템은 2009년부터 구축을 시작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인구현황 등 기본적인 행정정보는 물론 허가 신고대장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개업정보, 안전관리 경각심 고취를 위한 유해지역 사전공개와 어린이집 위치, 예방접종 가능한 병원, 경로당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인근 읍면동 주민센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한국행정학회 소속 교수들의 질의 토론과 함께 진행된 이날 발표회에서 경산시는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중앙기관이나 타 기관의 기존 정보를 활용한 점과 행정의 비능률적인 부분을 찾아 불필요한 프로세스는 자동화하고, 절차를 간소화시켜 실시간 행정정책과 정보를 시민에게 공개하는 등 현 정부에서 추진중인 3.0 정책과 연계된 행정사례 연구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 분위기를 창출한 점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이재규 기획예산담당관은 “정확한 행정자료 제공과 실시간 자료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