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제7대 포항시의회가 24일 제216회 정례회를 끝으로 2014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7대 포항시의회는 지난 6개월간 ‘소통하는 참된의정, 시민중심 열린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53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집행부와는 견제와 균형으로 창조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점에 제7대 포항시의회의 2014년 주요 성과와 2015년도 다짐을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을 만나 들어봤다. ◇ 포항시의회 2014년 주요활동 및 성과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활동 제7대 포항시의회는 ‘소통하는 참된의정, 시민중심 열린의회’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포항시의회가 나아가야할 지표와 지향하는 바를 함축해 대내적으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의 기준을 삼고, 대외적으로는 포항시의회의 목표 및 비전을 표현했다. 제7대 전반기 원 구성과 함께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은 대한노인회 포항시지부를 비롯한 15개 기관단체 및 시설을 방문하는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성 및 지속적인 교류로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생활현장 곳곳을 누비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각 상임위원회별로 33회에 걸쳐 103곳의 현장을 찾아 주민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분주한 활동을 펼쳤다. ▲ 연찬과 연구 활동으로 전문성 강화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정활동과 주요시책 등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초선의원 12명의 스터디그룹 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전체의원 연수와 9월 행정사무감사 기법 연수, 10월 예산편성 기법 연수, 선진 해외도시 연수 등을 실시해 입법과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기법 연찬, 선진우수 도시 벤치마킹 등으로 분야별 의정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포항시 읍ㆍ면ㆍ동 복지위원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및 「포항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제도화해 지방자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 ▲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균형과 조화로 창조도시 기틀 마련 각종 시책과 사업이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지, 시민의 의견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었는지, 법규 등에 부합하는지 등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검토 하는 등 민의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 그 결과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236건의 시정과 30건의 건의사항을 요구했으며, 11명의 의원이 46건에 대한 시정질문과 4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전 지향적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KTX 개통 대비와 FTA체결에 따른 농업 위기에 대한 발전방안, TP2단지 조성 무산에 따른 배상문제, 복지지원예산 생산적 집행, 용수공급 문제점, 환호근린공원 조성계획, 혐기성소화조 설치와 RDF 사업추진의 문제점, 도시재생사업 추진, 포항운하 수변부지 매각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상호균형과 조화를 통한 지방의회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이러한 일련의 의정활동들이 밑거름이 되어 내년 3월 서울~포항간 KTX 직결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창조도시추진위원회 출범이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으로 이어져 명실상부 창조도시 포항의 기틀을 다져나가고 있다. ▲ 현안문제 해결과 주민복지 증진에 앞장서는 의회상 구현 제7대 의회는 비회기 기간과 휴일에도 지역주민들의 소리를 듣기 위해 민생의 현장에 있었다. 특히 지난 9월 적조발생으로 피해 입은 구룡포와 흥해 양식장 등을 찾아, 예찰활동 강화와 황토살포 조치 등을 촉구하며 민생현장을 챙겼고, 같은 달 포스코엠텍 페로실리콘 공장의 집진시설 고장으로 인한 대기오염사고 현장을 긴급히 방문해 철저한 원인규명과 시설보완을 주문하며 주민 불안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광명일반산업단지 토사붕괴 현장을 방문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안제시 등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며 삶의 현장을 살폈다. ◇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을미년 새해 시민들에 전하는 메세지 지난 해 제7대 포항시의회의 새로운 출발에 보여주신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시민과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14년 한 해는 세월호 참사 등 많은 사건 사고로 국민들에게 큰 아픔을 안긴 한해였다. 또한, 전 세계가 저성장과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포항은 세계 철강경기 악화까지 겹쳐 지역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2015년 새해에는 3월 KTX직결선 개통을 시작으로 동해중ㆍ남부선, 영일만항 인입철도,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 우리 포항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새롭게 변모해 산업,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변화가 시작 될 것이다. 산업물류 및 우수한 인재의 활발한 교류를 불러와 첨단과학과 강소기업 육성에 큰 길을 열고, 영일만항 활성화의 기반이 되어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또한, 영일만대교와 영일만 관광단지, 천혜의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해양관광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창조도시 포항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이에 7대 포항시의회는 2015년 새해 ‘모두가 화합하여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간다’는 화동세중(和同世中)의 정신으로 시민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지키고, 강소기업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가득한 창조도시 포항을 건설하는데 최우선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시민과 의회, 집행부가 화합하여 대한민국을 넘어 환동해, 세계의 중심이 되는 선진 도시 포항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 포항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창조도시로 다시금 우뚝 설 수 있도록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리며, 새 희망의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우리 포항시의회가 앞장설 것이다. 을미년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평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 /이영균기자 lyg@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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