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청년층과의 소통 활성화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할 지역청년위원회 위원들을 전국 최초로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지역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 타워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정책개발 창구 역할을 담당할 청년위원회 구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역청년 30명(남 17, 여 13)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위원들의 구성분포를 살펴보면 대학생 6명, 문화예술ㆍ체육 분야 6명, 청년 CEO 및 벤처창업인 7명, NGO 및 사회적기업인 5명, 취업준비생 1명, 기타 분야 종사자 5명 등이다.
또한 청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선발을 위해 지난해 12월 1~15일까지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위원 공모를 실시해 91명의 청년들이 청년위원회 참여를 희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위원으로 선발되지 못한 대부분의 청년 자원들이 우수한 경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모 참여에 감사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고, 향후 청년 관련 행사에 이들을 우선 초청하는 등 인적 네트워크 자원으로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선발된 청년위원들을 예비 소집해 청년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위원장과 분과위원장 등 지도부를 선출하는 한편, MT 등 청년 관련 행사와 2월 말 청년위원회 출범식 개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월 말 개최 예정인 출범식에서는 청년위원 위촉자 수여에 이어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건설을 위한 청년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청년이 중심이 되는 정책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대구가 청년이 떠나는 도시라는 좋지 않은 이미지가 있었다”며 “앞으로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을 위한 정책을 새롭게 발굴해 추진하는 등 젊고 역동적인 대구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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