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015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오는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역량에 근거한 능력 중심의 발탁과 소통과 배려를 통한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역량과 전문성에 중점을 둬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는 등 국장급 9명과 과장급 40명, 총 4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국장급은 9명은 승진 1명, 직무대리 1명, 전보 2명, 파견 3명, 파견복귀 1명, 전출 1명, 과장급 40명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 9월 첫 인사 이후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점을 감안, 조직의 안정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하고 국·과장들이 소신과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 폭을 최소화 했다.
또한 승진 및 전보는 역량과 전문성을 감안해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민선 6기 원년의 소통과 혁신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주요인사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시 국비 3조 원 시대를 열고, 채무액을 대폭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 정풍영(9급 공채, 56) 예산담당관을 시정 주요사업의 기획·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발탁하고, 이론과 현장경험이 풍부해 건설 분야 전문가로 통하는 토목석사 출신 건설본부 토목부장 안종희(9급 공채, 58)를 건설본부장 직무대리로 발탁했다.
또한 대변인에는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김철섭(지방고시 1회, 49) 부이사관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하다가 국외훈련에서 복귀한 김대권(지방고시 1회, 52) 부이사관을, 자치행정국장에는 대변인, 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등 시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서상우(7급 공채, 54) 부이사관을 보임했다.
아울러 신설한 버스개혁추진단(TF팀)에 업무추진력과 협상력이 뛰어나며, 최근 세종연구소 교육파견에서 복귀한 행정 자치부 출신의 배기철(7급 공채, 57) 부이사관을 버스개혁추진단장으로 보임했다.
전재경 대변인과 홍성주 감사관은 장기교육 대상자로 선정돼 세종연구소와 지방행정연수원에 입교할 계획이며, 장기교육 입교로 공석이 되는 감사관은 개방형직위로 공모절차를 추진하고, 구본근 정책기획관은 중앙부처(행정자치부)로 전출할 예정이다.
과장급 인사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중시하고 균형 있는 배치를 위해 노력했으며, 담당 분야에서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사무관 22명 승진(예정) 15명, 직무대리 7명 을 과장급으로 발탁했다.
소수직렬의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적, 약무, 화공직을 발탁·승진시켜 열심히 일하면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인식을 확인시켜 주었고, 기술직렬의 승진은 명퇴·공로연수 등 공석이 되는 대부분이 토목인 점을 감안 전문성을 갖추고 열심히 일해온 토목·건축직에 대해 발탁했다.
행정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거양해 온 직원들을 승진(직무대리) 및 발탁하고 고시·비고시의 적절한 안배도 고려됐으며, 일부 구·군 간 인사교류를 통해 소통과 상생의 계기를 마련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온화함을 바탕으로 통일교육원에서 복귀한 임영숙(9급 공채, 55)을 여성 첫 자치행정과장으로 보임해 구·군 행정지원과 소통 및 시민화합운동 등 시정 주요업무를 추진토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실적과 능력 중심의 발탁인사를 실시해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인식과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고, 구·군 간 4·5급에 대한 인사교류를 확대하는 등 소통과 협치를 강화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 민선 6기 시정 비전을 반드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향후 인사계획은 국·과장급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담당 및 주무관급 인사도 2015년 1월 중으로 실시해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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